주술회전/최악의 특급 주저사

최악의 특급 주저사 1화

히나카 2024. 5. 15. 12:36

 

'최악의 시작'

익숙한 천장이다. 항상 회귀할 때마다 일어나는 내 방 카나데는 익숙하다는 듯이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가 빠르게 씻고는 옷을 갈아입고 책상에 앉았다. 

자 생각해보자 지금은 고죠와 게토가 입학했을 때 나는 직접 고전 관계자를 찾아가 내 능력을 선보였지 지금은 다르다. 고전이 아닌 게토가 주저사 될 때 간 반성교 난 그곳으로 갈 것이다. 그곳으로 가 게토처럼 반성교의 교주가 돼 토우지를 섭외해 내 경호원을 데리고 있을 것이다. 일단 이 일 떄문에 부모님한테 폐를 끼칠 수는 없어.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택시를 타고 도착하자 반성교를 청소하고 있던 한 신도가 보였다.

"안녕하세요 혹시 여기 반성교 맞나요?"

"그렇습니다만...."

"제 소개를 못했군요. 텐겐의 사자이자 후자카와 카나데입니다."

그 말에 신도는 펄쩍 뛰더니 여기에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반성교의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소노다를 데려왔다.

"텐겐의 사자님이라고...."

"네, 텐겐의 지명으로 반성교를 잘 지도하라는 임무를 받고 왔습니다."

"죄송하지만 그 말을 저희가 어떻게 믿죠?"

"흠, 이거면 충분히 증명이 될 까요?"

시부야 사변 때 텐겐을 만나러 찾으러 갔을 때 그의 인장을 받은 물건이다. 항상 회귀할 때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고 회귀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텐겐님의 인장이군요.....의심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반성교의 간부 소노다입니다. 반성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텐겐의 사자님"

"저야말로 환영해주시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소노다는 카나데를 좋은 방으로 안내해주어 하인들도 붙여주었다. 카나데는 노트북을 꺼내 돈을 불리기 시작했다. 일단 토우지를 섭외하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몇 만번이나 회귀하면서 떡상한 주식들은 다 알고 있어 그 주식들을 하나하나 다 샀다. 반성교에서 텐겐의 사자로서 지낸 지 한 몇 개월이 지나자 내 재산은 고죠가의 다음으로 많을 정도로 불려졌다. 이제 슬슬 토우지를 만날 때다. 재산의 3분의 1은 집으로 보내고 토우지를 만나기 위해 브로커 공시우와 접촉했다. 그와 약속을 잡자 장소는 경마장으로 정했다. 아마 토우지 때문이겠지....이럴 떄 미리 주저사로 활동할 떄 입으려고 주문해놓은 검은 기모노를 꺼내 입어 약속 장소로 이동했다.

"브로커 공시우라고 합니다."

"반성교의 교주, 후자카와 카나데라고 합니다. 다를 바 아니라 의뢰를 하나 하려하고 합니다."

"어떤 의뢰를 말씀하시는지...."

"천여주박 토우지 일단 그를 만나고 싶습니다."

".....알겠습니다."

카나데는 공시우의 안내를 받아 토우지가 있는 경마장 안으로 이동했고 토우지를 발견하자 카나데는 공시우를 보내고 토우지 옆에 앉았다.

"안녕하세요. 이번 의뢰를 할 반성교의 교주, 후자카와 카나데라고 합니다."

"호, 돈 좀 있는 아가씨인가 보네 내가 얼마나 비싼데"

"잘 압니다. 그래서 당신이 제 경호를 맡아주셨으면 합니다."

"경호? 난 암살만 해서 그런 건 다른 데서..."

"매월 천 만엔 어떻겠습니까? 거기다가 좋은 숙소도 제공하겠습니다."

"이 기회에 새로운 걸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빠른 태세 전환을 하는 토우지에 카나데는 마치 이전 생의 토우지가 떠올라 웃음을 터뜨렸다.

"푸하핫 내일 토우지씨 집 앞으로 데리러 갈게요."

"아가씨 내 집도 알아? 날 그동안 스토킹했어?"

그 말에 카나데는 정색하며 대답했다.

"뒷조사 좀 한 것 뿐이예요. 이상한 생각하지 마세요."

"그래, 그럼 내일 보자고 고용주님"

카나데는 일어나 공시우에게 작별을 하고 반성교의 리무진을 타 가기 전에 이타도리가 태어나는 병원에 낸렸다.

"교주님 여기는 왜...?"

"아, 가족의 장례식장 여기 있거든요. 먼저 가세요. 버스 타고 오면 되니까"

"하지만..."

"괜찮으니 먼저 가세요."

운전기사는 망설였지만 결국에는 카나데에게 사과를 하고는 반셩교로 갔다. 카나데는 안으로 들어가 이타도리의 어머니 아니 켄쟈쿠의 병실로 들어갔다. 병실로 들어서자 이마에 바늘자국이 있는 여자가 누워있었다.

"누구시죠?"

"글쎄.....널 저승으로 데려갈 악마랄까...켄쟈쿠?"

"뭐?"

카나데는 빠르게 켄쟈쿠의 위로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컥...커억...영역..!!"

"그렇게 놔둘 리가..."

카나데는 회귀하면서 여러 술식을 얻었기에 그 중 얻은 술식을 무효화시키는 술식을 켄쟈쿠에게 사용했다.

"너는....대체...누구냐...!!"

"내가 말했잖아. 널 저승으로 데려갈 악마라고"

카나데는 주구인 담뱃대로 켄쟈쿠의 뇌를 뚫어버렸고 그대로 켄쟈쿠는 허무하게 죽었다. 카나데는 병실을 나가기 전에 자신의 주력의 흔적을 없애고 켄쟈쿠에 남겨진 상처들을 반전술식으로 없앴다.

이렇게 허무하게 죽어버리면 지금까지의 내 회귀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네....뭔가 좀 허무한 것 같기도 하고 처음부터 이렇게 할 걸 그랬나....

카나데는 얌전히 병원을 나왔고 근처에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 타면서 그저 흐리멍텅한 눈빛으로 창문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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