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사로 어벤져스 미연시에서 살아남기 5화
'두근두근 동거생활은 X뿔'
한참 동안 사라와 토니는 주술사냐 퇴마사냐 논쟁(?)을 다투다가 어벤져스의 제재로 어지쩌지 마무리 되었다.
"전 그럼 가도 되는 가죠 제 정체도 다 얘기했으니까"
"저런 아가씨 안됐지만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다른 세상에서 왔다면 이 세상에서는 신분도 없을 거 아니야?"
윽 정곡을 찌르네
"자네들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게 마저 할 얘기가 있으니까 말이야..."
잠깐 나 저 궁예랑 단 둘이 남기 싫은데 어벤져스...잠깐만....가지 말아요.....나 혼자 두고 가지 마...!!
사라는 최대한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강아지 같이 어벤져스들을 바라보자 다들 호감도 3이 오르고는 머뭇거렸지만 결국에는 나가버리고 말았다.
호감도 말고 같이 있어달라고....!!
탁!
문이 닫히자 방은 잠깐의 적막이 흐르다 그 분위기를 깨는 스파이 궁예였다.
"우리가 네 말을 신뢰할 증거는?"
? 어쩜 이 인간은 미연시에서도 변하는 게 없냐 지금 나를 빌런 지망생이나 아님 시한폭탄으로 보이나?
"어벤져스와 치타우리를 물리치고 로키의 셉터도 대신 찾아와주고 거기다가 죽은 사람까지 다시 살려줬는데 더 증명해야 할 게 있나요?"
"혹시 모르지 우리가 모르는 다른 외계인일지도?"
"그럼 내 세상 동료들 다 외계인이예요? 그랬으면 주령에 그냥 비주술사들 다 멸망하게 두면 되지"
"말 한마디를 안 지는군"
"하 누구 때문에 말솜씨가 갑자기 올라서"
"당분간 쉴드의 감시를 받으며 어벤져스와 함께 활동해 쉴드에 협조하게 그게 내 조건이네"
"누구 좋으라고 노동 계약이면 사양인데 이 세상은 이민자도 노동자 보호 협약 적용 되나? 그럼 내가 얻을 수 있는 건?"
"새로운 신분과 의식주를 제공하겠네 한 백만 달러?"
"딜"
무료 의식주랑 월급은 못 참지 주술사 월급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이것보다는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힐을 통해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왜 어벤져스 타워가 보이는 거지? 왜 또 멈추는 거고
"왔어 허니?"
"저기 마리아씨? 전 분명 쉴드에 소속된 곳으로 가지 않아야 하나요...? 왜 여기로...."
"내 타워가 맘에 안 든다는 거야??"
그게 아니라 공략 캐릭터와 하루 종일 지내는 건 좀......
"죄송하지만 국장님의 지시입니다. 그래도 지내시는 데 불편하신 건 없으실 겁니다"
"아.....네....."
상관없어 어차피 싫으면 나가서 호텔 아무데나 가면 되니...
[첫번째 퀘스트! 두근두근 공략 캐릭터와의 동거생활]
[토니 스타크와 함께 어벤져스 타워에서 일주일에 호감도 5씩 올리세요]
[보상: 일주일에 올릴 수록 레벨업 시킬 때 한 캐릭터씩 두 배로 레벨업]
무기한 피버 타임이라는 거냐?
"아이언맨 부디......음....사라씨를 잘 부탁드립니다"
"날 뭘로 보고 이 천재 토니 스타크가 행복한 생활을 약속하지"
마리아 힐은 토니의 대답에 한숨을 쉬다가 사라를 마치 행운을 빈다는 듯이 바라보았고 차를 타고 가버리자 사라는 멍하니 그 차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자 그럼 들어가실까요? 허니"
시스 넌 오늘부터 내 원수다!